미세먼지는 아이 건강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이제는 미세먼지가 당연한 나라가 된 것 같습니다. 그나마 십수년 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보다는 황사라고 많이 불렸고 겨울을 지나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 정도로만 생각했던 미세먼지였죠. 하지만 이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서풍과 함께 날라오는 아주 지긋지긋한 존재입니다. 어른들은 그나마 마스크를 이용해서 미세먼지가 호흡기로 들어가는 것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지만 마스크를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부모님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 아이들의 폐발달에 문제를 일으켜 만성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호흡기 질환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정도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피부와 눈에도 염증을 일으키고 심장과 뇌 손상과 같이 미세먼지와 관련성이 적어 보이는 문제들도 초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한번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배출이 잘 안됩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최대한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당연히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유치원이나 학교를 가야해서 어쩔 수 없이 야외로 나가야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코로나 덕분에 대부분 KF 인증 마스크에 대한 지식은 갖고 있으실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창문을 꼭꼭 닫고 환기를 시키지 않는 분들도 계신데 좋지 않은 공기가 내부에서 계속 순환하면서 우리 호흡기로 전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하더라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고 대신 공기청정기를 최대한 가동시켜야 합니다. 아파트 환기 장치는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믿어서는 안됩니다.

먼지를 많이 마신 날 삼겹살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등의 잘 못 된 상식이 있었는데 미세먼지에 특별히 도움 되는 음식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굳이 따지자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배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강조하자면 미세먼지는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