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포스팅에서 내가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두 녀석의 훼방이 시작된다고 했었다. 까까는 모니터 앞을 왔다 갔다 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고 레오는 키보드에 주저 앉아 버린다. 나도 지쳐서 놔두면 아예 잠들어버려서 내가 포기하게 된다. 절대 이길 수 없는 녀석들이다.
이런 행동이 분리 불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 뿐만 아니라 내가 샤워를 하러 들어가면 거기 왜 들어 갔냐는 듯이 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도 했었다. 정도가 좀 나아지긴 했지만 이건 지금도 그렇다. 그렇게 씻고 나오면 화장실 앞에서 둘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 때도 있다.
내가 출근한 뒤에도 이런 행동을 하는지 가족들에게 물었더니 그렇지는 않다고 했었기 때문에 분리 불안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냥 내가 집에 있으면 자기들하고 놀아주기만 바라는 행동들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마지막은 레오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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