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올블랙 냥이, 고양이의 점프력을 얕봐서는 안돼요

올블랙 냥이 까까는 고양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품종이 뭐냐고 물어볼 때가 있다. 그만큼 예쁘다는 뜻이겠지... 후후후... 그러면 나는 그냥 잡종이고 코리안 숏헤어라고 부르는 한국 토종 고양이라고 설명해준다. 잡종이라는 말의 어감이 썩 좋진 않지만 이미 외모에 대한 칭찬을 들은 후이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다.

아직도 흰 수염이 보이는 까까, 곧 없어질 예정

이 블로그 초반 포스팅에서 까까는 종종 혀를 내밀고 있을 때가 많았다고 이야기 했었다. 어쩌다가 엄청 길게 내밀고 있을 때도 있었는데 까만 둘리를 보는 것 같았다.

혀를 내밀고 있는 이유는 여전히 미스테리, 지금은 안 그래서 더 미스테리

고양이들의 운동신경과 점프력은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까까는 좀 더 특별하다. 레오와 비교해서도 그렇고 객관적으로도 몸이 너무 가볍다. 까까에게 타워형 에어컨 정도는 올라가기 딱 좋은 높이다. 까까가 올라가 있는 것을 보고 레오도 올라가고 싶어서 몇 번 시도하다가 에어컨을 쓰러뜨릴뻔 한적도 있었다. 그 동안 레오 사진 위주로 올렸던 것 같아서 오늘은 까까 몰빵으로 끝!

이 정도쯤은 별거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