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묘 가정1 고등어 냥이, 올블랙 냥이, 다묘 가정의 장단점 처음 두 녀석을 입양해온 날. 첫날이니까 적응하지 못해서 숨어 있기만 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었다. 예전에 강이지도 키워봤었는데 입양해온 첫날은 밤새 울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고양이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밤새 울던 강아지와 달리 밤새 사방팔방 날라다녔다. 야행성의 본능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 두녀석이 친형제라는 것이 더 큰 문제였던 것 같다. 너무 죽이 잘 맞아서 내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두녀석을 다 데려온건 잘했다고 생각한다. 서로 형제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집을 비워도 둘이 외롭지 않게 잘 지내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내 맘도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 고양이를 입양한다면 한마리만 하라고 .. 2022. 1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