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블록체인 카르다노는 국내에서 에이다 코인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하면 한때 시총 3위까지 올랐던 코인이지만 현재는 BNB, XRP에 밀려 시총 5위를 마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제외하면 진정한 탈중앙화 코인은 에이다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가 아니라는 말인가? 이더리움 같은 경우 얼마전 작업 증명 방식에서 지분 증명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전환했다. 지분 증명이란 내가 가진 코인의 양에 비례한 의사결정 권한을 주는 알고리즘을 말한다. 스테이킹(Staking)을 통해 생태계에 기여하면서 그 보상으로 코인을 받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이더리움은 몇몇 대형 회사에서 독점적으로 스테이킹 풀(Pool)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다의 경우 일반인도 쉽게(코딩을 좀 할 줄 안다는 가정하에) 스테이킹 풀을 운영할 수 있다. 이런면에서 카르다노는 비트코인과 함께 진정한 탈중앙화를 이룰 수 있는 블록체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더리움의 경우 솔리디티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서 스마트 컨트랙트나 Dapp을 코딩할 수 있는데 이 언어의 장점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개발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것이 현재 이더리움이 시총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시총 2위 자리를 다른 코인이 빼앗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더리움이 진정한 탈중앙화가 아니라는 내 개인적인 견해와 별개로 이더리움의 이런 부분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반면 카르다노에서는 하스켈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채택하고 있다. 카르다노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느린 개발 속도가 바로 이 하스켈이라는 언어 때문이다. 이 언어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아 쉽게쉽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가 없었다. 다른 코인들이 신나게 Dapp을 개발하고 있을 때 카르다노는 한동안 정체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제 개발 속도가 조금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뉴스를 발견했다. 바로 카르다노 생태계에서 파이썬을 이용한 코딩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파이썬은 코딩을 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언어이다. 파이썬은 많은 개발자들이 인정하는 가장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이제 파이썬을 이용한 코딩이 가능해짐으로써 카르다노 생태계의 발전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지 기대가 매우 커진다.
예전에 누군가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카르다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적이 있다.
블록체인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술도 아니지만 만약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사용된다면 카르다노가 이를 주도할 것이다.
'가상화폐 투자 > 카르다노 에이다 (Cardano A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르다노 에이다 (Cardano ADA), 스테이킹 (0) | 2022.12.19 |
---|---|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 요로이(Yoroi) 지갑 만들기 (0) | 2022.12.19 |
댓글